
토비스가 보유 중인 자기주식 77만9797주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수의 4.9%에 해당한다. 금액으로는 82억6000만원 규모다. 소각일은 내달 7일이다.
토비스는 주당 순이익을 높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앞서 내년부터 2028년까지 별도기준 당기 순이익 30% 수준을 주주환원에 배정하고, 이중 자기주식 매입·소각에 20% 수준 투입, 배당성향 10% 수준 현금배당 등을 골자로 하는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김용수 토비스 최고재무책임자(CTO)는 “자기주식 소각 중심의 주주환원 활동을 지속해 시장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