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새해에 재생에너지 확대 등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산업단지 조성을 집중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2026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지산지소형 혁신성장거점 새만금'이라는 비전과 '에너지·산업 대전환을 선도하는 신재생에너지 허브'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주요정책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간 새만금청은 'RE100산단 조성 등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허브로 육성'하는 국정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재수립(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전담조직(RE100신속추진단)을 설치했다. 또한 이달중 지역간연결도로 착공, 비응2 변전소 조기 준공 등 기반시설을 확충했으며, 새만금의 첫 정주형 도시인 수변도시의 근린생활시설용지, 단독주택용지 분양도 시작했다.
우선 2026년에 국가대표 RE100 모델을 구축한다. 보상·민원 이슈가 적은 초대형 개발지(409㎢)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공급 목표를 10기가와트(GW)로 확대한다.
내년 3월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 제정에 발맞춰 RE100 산단 지정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1단계로 내년 9월까지 RE100산단 선도모델인 스마트그린 국가시범산단은 태양광 발전단지(30㎿)와 전력계통선로 등 RE100 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새만금사업지역 2권역 내 10㎢ 규모의 재생에너지 신도시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 도시 개발' 패키지 사업을 공공기관의 참여를 토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인공지능(AI)대전환·초혁신경제 선도거점으로 도약한다.
현대자동차차와 협업해 수립한 스마트도시계획을 토대로 수용응답형 교통(DRT),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등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화물차량 자율군집주행 상용화를 위한 도로 등 실증인프라를 6월까지 구축하고 무인수상선·무인잠수정·수중로봇 등 해양모빌리티 실증 전용 부두 설계도 같은 달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추진한다.
풍부한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산업단지와 수변도시, 항만·공항 등을 그린수소와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여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사업을 유치하고 K-식품·K-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농업대학과 의료용 헴프 수출 전용 특구도 조성한다.
첨단·관광 산업 육성 기반도 다진다.
새만금산단 8공구를 조기 매립하고 제2산단(10㎢) 통합개발계획도 수립하는 등 산업단지를 신속히 개발하고 투자진흥지구(법인세 감면), 종합보세구역(관세 유보) 적용구역을 확대하고 기업 규제를 큰 폭으로 해소하는 메가샌드박스도 추진한다.
안정적인 전력·용수 공급을 위해 비응3 변전소 및 송전선로 준공 시기를 1년 이상 단축해 12월완공하고, 옥구배수지(2027년), 상수도 간선관로(2029년) 및 공동 방류관로(2026.6월) 등 유틸리티도 확충한다.
새만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녀도 해양레저단지, 해창석산 산림치유공간 등 체험·체류형 공간 조성 사업도 공공 주도로 조속히 추진한다.
이 밖에 수변도시 조성) 조성공사를 2028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함과 동시에 인공지능(AI) 활용 교통흐름 분석·관리, 재난·재해 예측·예보 등 도시 운영 기본구상을 수립을 내년 6월까지 수립해 AI시범도시 지정을 추진한다.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은 “재생에너지·그린수소 생산과 더불어 AI, 로봇 등 첨단기업을 새만금에 유치해 지산지소형 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RE100 선도모델로 에너지·AI 대전환의 새만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