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보과학고, '스타진로마켓' 통해 학생 진로·취업 역량 강화

수원정보과학고는 지난 12일 2025학년도 스타진로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정보과학고는 지난 12일 2025학년도 스타진로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정보과학고는 지난 12일 본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스타진로마켓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내 12개 기업에서 총 18명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학생들의 실질적인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했다.

'스타진로마켓'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교내 발표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들 발표와 취업을 위한 모의 면접과 직무탐색, 산학협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학생들이 참여한 모의 면접은 실제 기업 인사담당자가 참여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전형 취업 체험의 장으로 호응을 얻었다. 1부 개회식에서는 참여 기업 소개와 함께 학생들의 취업 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2부 실전 모의 면접 진행을 통해 직장 예절, 자기소개서 작성, 현장 채용 트랜드 등 취업 전문가들의 아낌없는 실질적인 조언을 통해 취업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학교는 이번 행사 참여가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학교와 기업 간 협력 확대 및 우수 인재 발굴의 장으로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참여 기업 관계자는 “학생들의 진로에 직접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향후 지역사회와 특성화고 간의 상생 모델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정보과학고는 매년 스타진로마켓을 비롯한 다양한 진로·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에 주도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원정보과학고는 특성화고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학교는 연중 진행되는 기업 방문 체험학습을 활성화해 학생들이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도록 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과 함께 학교-기업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또 기업 관계자들과 협의 과정에서는 실제 면접에서 자주 마주치게 되는 준비되지 않은 질문에 대응하는 연습 필요성이 강조됐으며, 학교는 학생들이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답변할 수 있는 실전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의견 조율 과정을 통해 수원정보과학고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 기반을 다지고 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