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룰스-코리아퍼스텍, 일본 코드변환 솔루션 시장 공략 맞손

이노룰스가 코리아퍼스텍과 일본 코드변환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영규 코리아퍼스텍 회장(맨 왼쪽부터), 김상직 코리아퍼스텍 대표,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 김길곤 이노룰스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이노룰스 제공
이노룰스가 코리아퍼스텍과 일본 코드변환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영규 코리아퍼스텍 회장(맨 왼쪽부터), 김상직 코리아퍼스텍 대표,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 김길곤 이노룰스 회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이노룰스 제공

이노룰스가 코리아퍼스텍과 일본 코드변환 마이그레이션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리아퍼스텍의 코드변환 마이그레이션(컴퓨터 프로그램 언어 변환) 솔루션과 이노룰스의 업무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해 일본 시장에 공급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양사는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일본 내 기업·기관 다수는 1959년 출시된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COBOL)' 기반으로 구축된 레거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일본 컴퓨터 기업 후지쯔가 2027년 코볼 메인프레임 생산 중단을 결정하면서 일본 기업들은 코볼을 자바(JAVA) 등 최신 언어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양사는 코리아퍼스텍이 보유한 코드변환 마이그레이션 솔루션과 이노룰스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연계하고, 연계된 솔루션에 AI 기술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연계 솔루션의 일본 시장 공급을 위해 공동 영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빠른 시일 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직 코리아퍼스텍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일본 시장 경험이 결합해 강력한 경쟁력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일본 내 마이그레이션 시장이 빠르게 열리고 있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글로벌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