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대표적 섬 전문가이자 여행작가인 박상건 시인은 영등포문화원에서 2026년 1월부터 '나를 치유하는 글쓰기' 강좌를 진행한다.
30년간 우리나라 섬을 곳곳을 답사해온 박 시인은 '명상 글쓰기'를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성장시키는 일을 해왔다. 언론학 박사이기도 한 박 시인은 22년 동안 동국대 겸임교수, 성대 초빙교수, 백화점 문화센터, 복지관 등을 '치유와 명상, 여행 글쓰기'를 통해 학습자가 자기성찰의 공간을 만들고 그런 기회를 활용해 자연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스스로 치유하고 감동적 글쓰기에 몰입케 하는 방식을 지도해왔다.

특히 박 시인은 자연과 교감하며 내면의 성찰을 바탕으로 한 치유 글쓰기 프로그램인 섬사랑시인학교를 27년째 진행 중이다. 섬사랑시인학교 출신 여러 문인들이 문단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글쓰기 강좌는 학습자가 자신의 내면을 글로 탐색하며 삶의 전환점을 스스로 발견하는 수업 구조로 운영하고, 종강 후에는 작품집 발간 및 동호회 추진, 지역사회 글쓰기 전시회로 확장해 글쓰기를 통한 공공적 치유의 의미를 나눌 방침이다.
박은석 기자 gikpri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