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 코웨이에 주주서한…“중장기 목표 명시해야”

코웨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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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가 코웨이 이사회에 밸류에이션(평가가치)·자기자본이익률(ROE) 중장기 목표·계획을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명시할 것을 요구하는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발송한 주주서한에서 “코웨이는 2013∼2018년 평균 30%의 높은 ROE를 바탕으로 상당 기간 PER(주가수익비율) 20배 이상에서 거래됐으나, 현재 ROE는 2025년 3분기 기준 17.7%로 과거 대비 크게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거래소가 지난해 5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 가이드라인 해설서'에서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시 밸류에이션, ROE 등 핵심 재무지표에 대한 중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기재할 것을 권고했지만, 코웨이가 올해 2월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는 이러한 내용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코웨이에 △목표자본구조 정책의 구체화 △기업설명(IR) 자료 내실화 △주주소통 강화 △최대주주와 이해충돌 소지 해소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경영진 보상의 주가연계 강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반영한 주주환원 정책 업데이트를 제안했다. 또 개정 상법 입법 취지를 반영해 제도적인 이사회 독립성 개선 조치 시행을 제안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현재 코웨이 발행주식 총수의 4.32%를 보유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주주관여를 시작했다.

이후 올해 1월 16일 코웨이 이사회에 이사회독립성 제고 조치 시행, 목표자본구조 정책 도입 및 주주환원 정책 개선을 골자로 한 공개 주주서한을 보냈다.

이번에 보낸 공개 주주서한은 두 번째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