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소 제조기업 10곳에 AI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

중기부 공모에 도내 중소기업 10곳 선정
업종별·공정별 특성 맞춤 AI 기술 현장 구축

경남도청.
경남도청.

경상남도는 중소벤처기업부(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주관 '2025년 제조 인공지능(AI)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공모에 도내 중소기업 10곳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사업은 중소 제조기업에 총 사업비 4억원 한도 내에 최대 2억4000만원을 지원해 업종별·공정별 특성에 맞춘 AI 에이전트, AI 솔루션,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을 제조 현장에 구축한다.

선정 기업에는 공정 최적화, 자동화, 예지보전, 품질검사 등 제조 현장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구축을 완료하면 원가절감, 생산성·품질향상, 제조공정 고도화 효과가 기대된다.

선정기업 중 한성모직은 '염색 레시피 최적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AI가 컬러 데이터를 활용해 색 배합률을 추천함으로써 색상 조정 정확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을 향상하는 시스템이다.

건영금속은 '자동차부품 금형수명 예측 및 공정 최적화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기반 성형공정 품질 이상 탐지와 금형 수명 예측 기술을 적용해 품질 향상과 설비 안정화를 도모한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000여개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지자체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력해 도내 건설 관련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등 보급·확산 기반을 지속 확대해왔다.

또 도내 자동차 기업 공급망 강화를 위해 원청-협력업체 4개사 간 디지털협업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해 도내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내년에는 제조 AI 특화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AI 전환(AX) 실증산단 구축사업과 연계해 제조기업의 AX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윤인국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중소 제조기업의 AX를 가속화하고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