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큐브, 국방 분야 미래를 이끌 '방산혁신기업 100' 선정

유큐브가 국방 분야의 미래를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최종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용철 방위사업청 청장, 김정범 유큐브 대표,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소장.
유큐브가 국방 분야의 미래를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최종 선정됐다. 왼쪽부터 이용철 방위사업청 청장, 김정범 유큐브 대표, 손재홍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소장.

유큐브가 국방 분야의 미래를 이끌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최종 선정됐다.

'방산혁신기업 100'은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주관으로 급변하는 미래 전장과 통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유큐브 포함 21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방산혁신기업 선정에 따라 유큐브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연구개발(R&D), 컨설팅, 자금, 수출 지원 등 성장 단계에 맞춘 패키지로 최대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유큐브의 이번 선정에 있어 핵심 기술은 '저고도 소형드론용 데이터링크'다. 이는 20km 이상 떨어진 비가시권까지 안정적으로 드론의 제어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단순한 거리 확장을 넘어 현대전의 필수 생존 기술인 '항재밍' 기능이 탑재된 게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기반 무선통신(SDR) 기술을 적용, 적의 재밍(전파 방해) 공격 시 주파수를 즉시 변경하거나 회피하여 작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정범 유큐브 대표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소형드론 통신 기술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루고, K-방산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드론 통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