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부가 인공지능전환(AX)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핵심광물 공급망 관리를 위한 '산업자원안보실'과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를 관리할 '한미통상협력과'도 새롭게 꾸린다. 산업부는 내년 1월까지 이같은 조직개편과 후속 인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7일 세종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조직개편 방향을 밝혔다. 김 장관은 “AX를 전담하는 국을 신설할 예정이다. 기존 담당 두 개 과에 새롭게 두 개 과를 추가해 총 4개 과로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직개편이 완료되면 김 장관이 제1의 정책 목표라고 강조해온 제조 AX(M.AX)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간 M.AX는 산업부 내 태스크포스(TF) 중심으로 얼라이언스 분야별 담당 과가 각기 담당했었다.
에너지정책 업무를 기후에너지환경부로 이전하면서 잃었던 실장급 조직도 회복한다. 산업안보자원실을 신설해 희토류 등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 등을 관리한다. 대미투자를 비롯해 미국과의 통상 업무를 조율하는 한미통상협력과도 별도 설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조직개편 및 후속 인사조치는 내년 1월까지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힌 가짜일 30% 줄이기에도 본격 착수했다. 이미 내부게시판을 통해 직원들에게 '가짜일'에 대한 의견을 취합하고 있다. 김 장관은 가짜일에 대한 기준으로 “세금으로 월급을 주는 국민이 볼 때 납득할 수 있는지가 기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 연말께 수출 7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수출 7000억달러는 역대 최초로, 우리 수출은 지난 2011년 5000억달러(5552억달러), 2018년 6000억달러(6055억달러)를 넘긴 바 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