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학교 현장을 꾸준히 찾아 소통하고 현안을 해결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학부모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용인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학부모단체 '용인교육희망 이루다'는 18일 목영희 대표(용인백현초 운영위원장)를 비롯한 학부모 11명이 시청 시장실을 방문해 이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학부모단체는 이상일 시장이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며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 시장은 2023년 이후 관내 191개 초·중·고교와 2개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총 39차례에 걸쳐 학교장·학부모 대표 간담회를 열고 통학로 안전, 겨울철 제설 등 학교 현안 해결에 힘써왔다.
올해는 초등학교 앞 교통지도 봉사에 직접 참여해 등하굣길 안전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학부모와 학생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해 10월15일 기흥구 초등학교 학부모와 간담회에서 겨울철 통학로 제설 문제가 제기되자 학교별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제설 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이에 시는 관내 전체 195개 학교의 통학로 여건을 분석해 제설 구간과 책임 주체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맞춤형 학교 제설지도'를 제작했고, 지난 15일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논의도 병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3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가칭)경기용인반도체고의 적기 개교, 죽전지역 대현초 학생 통학 안전 문제 등을 논의하며 지역 교육 현안 해결을 건의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학교와 학부모, 시 관계자들과 함께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을 돕는 일에 성심성의껏 임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