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던 골목이 머무는 정원으로…수원시의회, 손바닥정원 키운다

수원시의회가 18일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홀에서 '2025년 정원문화 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수원시의회가 18일 팔달문화센터 예당마루홀에서 '2025년 정원문화 발전 유공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념 촬영했다.

경기 수원특례시의회가 '손바닥정원'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정원문화 확산에 나선다.

수원특례시의회는 지난 18일 '2025 손바닥정원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손바닥정원 조성·운영 결과를 돌아보고 정원문화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손바닥정원은 시민 참여로 소규모 정원을 가꾸며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정원 조성 사업이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해 김은경·사정희 의원과 손바닥정원단, 시민, 관련 단체 등이 참석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한 해 동안의 손바닥정원 활동보고와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정원문화 발전에 기여한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유공자 시상도 이뤄졌다.

이재식 의장은 “무심코 지나치던 골목길이 머물고 싶은 정원으로 변하고, 수원이 이렇게 더 아름다운 도시가 된 것은 모두 시민 여러분의 헌신과 정성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천 개의 정원이 이웃과 더 활발히 소통하는 행복한 쉼터가 되도록 시의회도 힘껏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