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오래오래 함께가게', 소상공인 264곳 키우고 비용 64억원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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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가 22일 함께일하는재단과 함께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소상공인 상생 캠페인 '오래오래 함께가게'의 운영 성과를 공개했다. 참여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매장을 운영했을 경우와 비교하면, 약 64억4000만원의 영업 비용과 15만 1824시간에 달하는 운영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추산된다.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해 판로와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카카오페이의 대표 상생 프로그램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년 동안 총 264개의 소상공인 브랜드를 발굴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와 온라인몰 등 전용 판로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누적 40만명의 방문객을 모객하며 소상공인 브랜드의 대중적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

특히 소상공인이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팝업스토어 운영 시 공간 조성, MD 인력, 마케팅 등을 전폭 지원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단순 판로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 홍보 지원도 병행했다. 세무·회계, 브랜딩, 마케팅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총 941시간 제공했으며, 854건의 브랜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약 1124만회 이상의 누적 노출을 기록했다.

이윤근 카카오페이 ESG협의체장은 “'오래오래 함께가게'는 지난 3년간 소상공인 브랜드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운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드리는 데 집중해 왔다”며 “소상공인 파트너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