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연수원 시설을 대국민에 개방하는 '공감연수원(공유하고 감동 주는 국민을 위한 연수원)' 동계 집중개방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동계 집중개방은 지난 하계 첫 연수원 집중개방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됐다. 공공기관이 보유한 연수시설을 개방해 공공시설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해 첫 달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연수 공간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개방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안산), 강원(태백), 충청(천안), 호남(광주), 대구경북(경산), 부산경남(진해) 등 전국 6개 연수원이다. 다만, 강원연수원은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으로 한정하여 개방한다.
집중개방 기간에는 강의실과 체육시설, 세미나실 등 주요 시설을 개방하며, 연수원 방문 이용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VR(가상현실) 기반 '시설 미리보기' 기능을 도입하는 등 대관 신청 시스템을 개선해 이용자의 접근성과 편의성도 한층 높였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연수원의 문을 여는 '공감연수원'이 더 많은 국민에게 의미 있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열린 연수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