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한화갤러리아우, 나흘째 상한가… 투자경고종목 지정](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02/07/mcp.v1.20240207.ea70534bb56a47819986713ff0b3937c_P1.gif)
한화그룹의 지분 매각 소식으로 한화갤러리아우가 나흘째 급등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5분 기준 한화갤러리아우(45226K)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92% 상승한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앞서 한화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사장과 삼남 김동선 부사장이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재무적 투자자(FI)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한화에너지 지분 약 5%를, 김 부회장은 15%를 한투PE 등 컨소시엄에 매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화에너지 지분 구조는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 50%, 김 사장 약 20%, 김 부사장 10%, 재무적 투자자 약 20%로 바뀌게 된다.
또한 한화갤러리아가 백화점 등 본업에 더 집중하기 위해 미국 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를 사모투자펀드(PEF)에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해져 차익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김 부사장이 주도해 국내 론칭한 브랜드로, 매각 시 2년 만에 3배 차익을 거두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한화갤러리아우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했다. 지정일 이후 2일 동안 40% 이상 상승하고 지정 전일 종가보다 높을 경우 1회에 한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