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트너가 최근 'AI 네이티브 개발 플랫폼'을 2026년 10대 전략 기술로 선정하고, 2030년에는 기업의 80%가 AI로 보강된 소규모 개발팀 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2026년 개발 조직의 경쟁력은 바이브 코딩, 이른바 AI 코딩 기반의 AI 네이티브 개발 환경을 얼마나 빠르게 구축하느냐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 전사적 차원에서 바이브 코딩 도입 방안을 전략적으로 제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전자신문인터넷(대표 심규호)은 2026년 1월 22일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데브멘토와 함께 '기업의 바이브 코딩 도입 전략 및 사례 2026: 바이브 코딩 기반 개발·조직 혁신 전략 실무'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X 전략 기술, AI 네이티브 개발 플랫폼' 도입과 관련해 실무적으로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CTO, 개발팀장, 조직 리더들을 대상으로 △개인 개발자에서 AI 매니징 엔지니어로의 전환 △팀 전체를 에이전트 코딩으로 전환하기 △비개발부서 전직원 바이브 코더 만들기 △AI 코딩 도입 7가지 조직 원칙 △바이브코딩 기업 도입 전략 등을 다룬다.
첫 번째 세션은 유호현 투블에이아이(tobl.ai) 대표가 '코딩하는 엔지니어에서 AI 매니징하는 엔지니어링 매니저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유호현 대표는 실리콘밸리 트위터, 에어비앤비 등에서 10년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험을 토대로, 개발자 개인이 바이브 코딩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구체적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유 대표는 두 번째 세션에서 '팀 전체를 에이전트 코딩으로 전환하기: CTO와 리더를 위한 실행 로드맵'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엔지니어링 매니저와 CEO 관점에서 팀 전체를 에이전트 코딩 체계로 전환하는 전략을 공유한다.
세 번째 세션은 이보라 모던웹연구소 대표가 맡는다. 이보라 대표는 '실패 없이 AI 코딩을 도입하는 7가지 조직 원칙'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 대표는 기업이 AI 코딩을 실패 없이 도입하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7가지 원칙을 공유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은 황현태 스페이스와이 대표가 '비개발부서에서 팀원 전원을 바이브코더로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엔터프라이즈와 공공기관의 비개발부서에서 AI를 도입하기 위한 실무 사례를 중심으로, 팀원들이 바이브코더가 되어 직접 제품을 개선하는 방법을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은 최수민 어썸데브 대표가 '바이브코딩 기업 도입 전략: 프롬프팅을 넘어 파이프라인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단순한 프롬프트 입력을 넘어 AI에게 복잡한 업무를 맡길 수 있는 에이전트 파이프라인 구축 방법을 엔지니어링 관점에서 설명한다.
한편 2026년 1월 22일 광고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기업의 바이브 코딩 도입 전략 및 사례 2026: 바이브 코딩 기반 개발·조직 혁신 전략 실무' 세미나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행사 홈페이지(https://conference.etnews.com/conf_info.html?uid=46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