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내년 KPP 파트너사 선정…공식 대행사 협업 강화

카카오 본사 입구 모습.
카카오 본사 입구 모습.

카카오가 내년에도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행을 이어간다.

카카오는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 공식 대행사와 협업 강화를 위해 운영 중인 '카카오 프리미어 파트너(KPP)' 프로그램의 내년 파트너사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KPP 프로그램은 2018년 5월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지속해온 파트너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모먼트를 운영하는 공식 대행사 가운데 우수한 파트너사를 선정해 광고 운영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한다.

KPP 프로그램 파트너사는 매년 전체 공식 대행사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매출·성장률, 운영 역량, 성공 사례와 파트너사로서 성장과 협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내년에는 총 17개 대행사가 KPP 프로그램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카카오는 선정된 파트너사에 'KPP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카카오비즈니스 광고·파트너 지원 채널로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웨비나 운영 등 브랜딩·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퍼포먼스 강화를 위해 정기 미팅 프로그램과 캠페인 컨설팅을 운영한다. 세일즈 지원 자료 제공 등 광고 운영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간다. 이와 함께 '카카오 프리미어 파트너 리더십 나이트'를 비롯해 마케터 대상 오픈 라운드 테이블과 카카오 파트너스 커넥트 등 파트너 간 교류를 위한 행사도 진행한다.

KPP 파트너사들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광고주를 대상으로 전문성을 입증하고, 광고 퍼포먼스 향상과 브랜딩 등 관련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전현수 카카오 광고사업성과리더는 “KPP 프로그램으로 공식 대행사와 협업을 지속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파트너사들이 안정적인 광고 운영 환경 속에서 성장하도록 다양한 운영 지원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