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서울시와 함께 교육격차 해소에 힘쓴다

(왼쪽부터)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 서울시 정진우 평생교육국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이 서울런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왼쪽부터)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 서울시 정진우 평생교육국장,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이 서울런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행장 정진완)은 서울특별시,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서울형 교육플랫폼인 '서울런(Seoul Learn)'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시청 서소문2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세형 기관그룹장을 비롯해 서울시 정진우 평생교육국장,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정유진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울런은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으로, 온라인 강의와 대학생 멘토단의 1대1 멘토링을 통해 취약계층 청소년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진학과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2억7000만원 후원금을 조성하고, 지역아동센터 이용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800명의 학생에게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학습 콘텐츠 이용권 △교육용 태블릿PC 등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행정지원과 홍보를,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이 사업기획 및 운영을, 우리은행이 재정 후원을 맡는 민관협력 모델로 추진돼 교육복지 분야의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혔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