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임직원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사내 개인정보 유출 통지문을 긴급 공지하고, 전날 사내 인트라넷 텔레피아에 대한 해외 서버 비인가 접근(해킹)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유출된 정보는 아시아나항공 임직원과 콜센터 등 협력사 직원을 포함한 1만여명 인트라넷 계정과 암호화 비밀번호, 사번, 부서, 직급,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유출 사실 인지 즉시 불법 접근 경로를 차단했다”며 “임직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기관에 신속히 알린 후 시스템 관리자 계정과 패스워드 변경 등 필요한 보호 조치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