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지난 26일 의정부문화역 이음 모둠홀에서 '의정부, 관광도시 리브랜딩 전략 포럼'을 열고 문화융합형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포럼에는 시민과 문화예술인, 정책 연구자, 지역 문화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의정부 관광 여건과 강·약점을 짚고 도시 이미지 재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 발표에서 최경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의정부 관광 인프라와 자원을 분석하고 지역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김주연 신한대 교수는 빅데이터 기반 관광정책을 제안하며 의정부가 경기 북부를 넘어 전국적 '체류형 문화예술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경임 강남메디컬투어센터장은 재활 의료시설과 자연환경, 교통 여건을 연계한 의정부형 양·한방 통합 재활 의료관광 모델을 소개했고, 김진덕 세종시문화관광재단 팀장은 세종시 사례를 공유하며 의정부 문화·관광 자원의 관광 콘텐츠 확장 방안을 제시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의 문화·관광 자원이 가진 잠재력을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의정부시가 문화관광도시로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