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자외선차단제 국제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자격 획득

한국콜마, 자외선차단제 국제 공인시험성적서 발급 자격 획득

한국콜마가 자외선차단제 분야에서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며 글로벌 공신력을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콜마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분야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과 시험기관 인정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기구다. KOLAS 인증을 받은 시험기관이 발급한 성적서는 아시아태평양 인정협력체(APAC MRA),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 MRA), 국제인정포럼(IAF MLA) 등 국제 협정에 가입한 70여개 국가에서 공식 효력을 가진다.

앞서 한국콜마는 BIPEA가 주관하는 자외선 차단제 국제 숙련도 시험에 합격하며 KOLAS 인증 요건을 충족했다. BIPEA는 자외선 차단제 임상 평가 정확성을 검증하는 세계 유일의 기관으로, 한국콜마는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해당 시험을 통과하며 글로벌 전문 임상기관과 동등한 평가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KOLAS 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통해 자외선 차단제 시험 능력이 국제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확인했다”며 “국내외 고객사에 더욱 신뢰받는 선케어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