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산업안전협회가 31일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에 'KISA 사회공헌 기금' 1,000만 원을 후원,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로 배달라이더, 대리운전 등 플랫폼 기반 노동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들 종사자가 불안정한 고용형태와 장시간·불규칙 노동으로 인해 열악한 작업환경에 처해 있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노동공제회와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 안전 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안전망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주요 협력사항은 △이동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물품지원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 안전문화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개최 △사각지대 종사자 권익보호 등이다.
임무송 회장은 “협회 노사가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안전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안전 취약계층,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에도 노동공제회에 사회공헌기금 1,0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