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가켐바이오, 머크 출신 한진환 신약연구소장 영입…면역항암제·신규 플랫폼 강화

한진환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신임 신약연구소장
한진환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신임 신약연구소장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 출신의 한진환 박사를 신약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한 신임 소장은 머크에서 약 11년간 근무하며 항체약물접합체(ADC), 펩타이드-약물 접합체(PDC), 면역관문억제제 등 다양한 항암 신약 개발 프로그램을 담당했다. 한 소장은 머크와 펩티드림의 PDC 프로젝트 공동 연구를 이끌며 신약 후보물질 발굴 과정을 총괄했다. 표적 면역작용제인 TLR7 작용제를 활용한 신규 치료제 후보물질 개발도 맡았다.

한 소장은 분자 설계부터 효능, 약동학, 안전성 평가까지 ADC 치료제 개발 전 주기를 담당한 경험과 다수의 혁신신약 분야에서 연구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가켐바이오의 차세대 파이프라인·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리가켐바이오는 이번 영입과 함께 연구개발(R&D) 조직을 'ADC 연구소'와 '신약연구소'의 이원화 체제로 재편한다. 기존 정철웅 연구소장은 ADC 연구소장으로서 회사 핵심 기술인 ADC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집중한다. 한 신임 신약연구소장은 면역항암제를 비롯한 혁신신약 개발과 신규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리가켐바이오는 ADC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차세대 항암 치료제 사업 영역 확장을 가속화한다.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모색한다.

한 신임 신약연구소장은 “머크에서 축적한 면역항암제와 PDC 등 차세대 플랫폼 개발 경험,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신약 개발을 주도하겠다”면서 “특히 면역항암제와 신규 약물전달 플랫폼 개발로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한 박사는 ADC와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가”라면서 “한 소장 영입으로 회사의 ADC 분야 강점은 유지하면서 신규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종합 항암신약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