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전주시는 지역 드론산업 발전과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북대학교와 손을 맞잡았다고 6일 밝혔다.
시와 전북대 첨단모빌리티 사업단(사업단장 이덕진 교수)은 이날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에서 임숙희 경제산업국장과 이덕진 단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국제드론스포츠센터를 활용한 드론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 재학생 등은 센터 2층에 구축된 드론축구 경기장을 시험 중인 드론 기체의 비행을 테스트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양 기관은 향후 드론 관련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 등 드론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발굴하는 등 상호 협력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센터가 드론스포츠뿐만 아니라 드론 관련 실습과 교육 등 복합공간으로서의 활용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 첨단모빌리티사업단도 기존 시험용 드론의 비행 테스트를 위해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멀리 시외 지역의 공원 등을 찾아 시험해 오던 것에서 벗어나 센터의 실내 경기장을 활용해 가까운 거리에서 안전하게 테스트 비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올해 전주드론스포츠센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주시교육통합지원센터와 연계해 상반기 중 초등 창의융합 교외수업으로 20학급을 대상으로 드론축구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드론축구 전용경기장인 센터에 대해 드론축구 대회와 리그 등 연간 30회 이상의 대관도 예정하고 있다. 일반시민 대상 드론축구 강좌와 청년 동아리 활동 등이 센터를 활용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유관기관(단체) 등과 지속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덕진 전북대 첨단모빌리티사업단장은 “사업단은 지난해 4월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 착수를 시작으로 무인이동체 자율비행, 피지컬AI 지능화 기법 연구 등을 수행 중”이라며 “지역내 첨단모빌리티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기관으로서 전주시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센터가 드론 스포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첨단드론산업, AI 실무 교육 등과 연계한 복합공간으로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