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 영역에서도 인공지능 전환(AX)이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6일 감사 업무에 AI를 접목한 실무 지침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감사 업무 전 과정에 AI를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자체감사기구 AI감사 실무 매뉴얼'이다.
AI감사는 방대한 자료 분석과 제도 검토 과정에서 감사인의 판단을 보조한다. 감사의 범위와 깊이를 확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감사인이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감사인 핵심 프롬프트 40선'은 감사 관점에서 질문 틀을 제시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이번 매뉴얼에는 기술적 효율성보다 공공기관 감사의 윤리성과 책임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AI 윤리·보안 기본 원칙'이 담겼다. 감사 계획부터 수행, 보고,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AI 활용 방법론을 정리하고, 공단 주요 사업 특성을 반영한 AI 프롬프트도 수록했다.
이의신 광해공단 상임감사위원은 “AI는 감사인의 판단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이를 보조하는 도구”라며 “AI감사를 통해 감사 품질과 전문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해공단은 이번 매뉴얼을 계기로 공공부문 AI 감사 모델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