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정대성 경영학과 교수가 '가상자산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성과와 리스크 관리: 비트코인 및 알트코인 기반 CoVaR 분석' 논문으로 2025 한국거래소(KRX) 증권파생상품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CoVaR(Conditional Value at Risk)은 금융위험 관리에서 자주 쓰이는 개념으로, 단순한 VaR(Value at Risk·정상적인 시장 상황에서 특정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최대 손실금액을 보여주는 지표)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극단적인 손실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얼마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수상은 KRX가 증권파생상품시장의 학술연구를 장려하고 자본시장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한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성과다. 정 교수는 연구의 우수성과 실무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아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을 포트폴리오 자산으로 포함하고 CoVaR 분석을 활용해 가상자산이 포트폴리오 성과와 극단적 위험 관리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특히 가상자산과 전통 자산 간의 꼬리위험 전이 구조를 정량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기존 위험 관리 접근을 확장했다는 평가다. 이 논문은 한국금융공학회에서도 연구의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대성 교수는 “가상자산을 포함한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제도권 금융시장 논의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 간 연계 구조를 보다 정교하게 분석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복수 수상은 가상자산을 포함한 포트폴리오 연구가 제도권 금융시장과 학계 모두에서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향후 디지털 자산 기반 투자 전략 및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