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1조7000억 원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육성자금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기술 잠재력이 우수한 기업과 지역균형발전기업, 수출기업 등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성장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금은 운전자금 1조2000억원과 시설자금 5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자금 1조원 △특화지원자금 800억원 △특별경영자금 1200억원이며, 시설자금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으로 공장 매입·임차비, 건축비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 6000억원, 소상공인(창업·경영개선·대환) 4000억원 규모로 운용된다. 특화지원자금은 수출형기업 300억원, 신성장혁신기업 300억원, 지역균형발전기업 200억원으로 한도를 나눠 기업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별경영자금은 재도전희망특례 100억원, 수해·설해 등 재해 피해 지원 300억원, 일·가정 양립 기업 지원 2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600억원으로 구성해 기업의 위기 극복과 가족 친화적 경영 환경 조성을 뒷받침한다.
경기도가 직접 융자하는 기금융자 금리는 지난해와 같이 연 2.90%로 동결했다. 협약 금융기관을 통한 협조융자는 이차보전율 0.3%포인트~2.0%포인트(소상공인 1.7%포인트~2.0%포인트)를 적용하며, 추가 금리 우대 대상 기업에는 0.3%포인트~0.5%포인트의 추가 금리 할인 또는 이차보전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오는 19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신용보증재단 영업점과 출장소 또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 사항은 도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정석 도 지역금융과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금융 부담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저금리 정책자금 공급을 지속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정책자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