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 금상을 수상한 경험기술 기반 크리에이티브 기업 딜리셔스랑고가 한국전력공사(KEPCO)와 함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전통과 미래 기술을 결합한 '전기 거북선'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딜리셔스랑고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함께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한전관'을 운영하며, K-전력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집약적으로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를 주제로, 실물 크기로 건조된 현대적 거북선 내부를 이머시브 LED 체험 공간으로 구현했다. 관람객들은 전통적 상징물인 거북선을 통해 한전의 기술력과 함께 한국에서 라스베이거스 CES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몰입형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외부 공간 1은 전통과 현대의 미학을 결합한 융합 디스플레이로 구성되었으며, 외부 공간 2는 멀티터치 테이블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정보 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한 부스 외벽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협업해 조선시대 거북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래 전기 거북선' 비주얼을 전면에 배치했다. 이는 과거 혁신적 기술로 국난을 극복했던 거북선의 상징성을 현대 에너지 기술에 투영해, 한전의 신기술로 인류의 기후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한전 CES 전시는 전기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력 밸류체인 전 단계를 아우르는 9대 신기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전시 기술은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송·변전 예방진단 솔루션(SEDA) △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SFL)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ADMS) △직류(DC) 배전 △스마트 계량기(AMI) △1인 가구 안부 살핌 △전력 설비 자산관리 시스템(K-AMS) 등이다.
딜리셔스랑고는 2024년 현대자동차와 함께 CES에 첫 진출한 데 이어, 2026년에는 한전과 연속 협업을 통해 국가 핵심 인프라 기술을 스토리텔링 기반의 인터랙티브 전시로 구현하며, 한국형 에너지 혁신 모델을 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홍진규 딜리셔스랑고 대표는 “이번 '전기 거북선' 프로젝트는 전통의 상징성과 첨단 전력 기술을 결합한 대표적인 경험형 콘텐츠”라며 “기술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체험하는 전시'를 통해 K-전력의 미래 비전을 글로벌 관람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