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그룹이 1월 8~9일 양일간 판교 본사에서 기술 역량 강화 세미나 'MIDAS EXPERTS DAY'를 개최했다. 건설 엔지니어링 솔루션 '마이다스아이티', HR 솔루션 '마이다스인' 등의 계열사를 둔 마이다스그룹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AX(AI Transformation)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대석 마이다스그룹 CTO는 이날 기조강연 '진정한 AX: Why에서 시작하는 혁신'을 통해 AX의 본질을 재정의했다. 그는 “모든 혁신은 Why라는 질문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업무를 AI로 더 빠르고 편하게 만드는 것은 프로세스 최적화 수준의 개선이지만, 진정한 AX는 일이 왜 존재하는지를 묻고, 그 본질에 맞게 업무와 구조를 재설계하는 사고 체계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신 CTO는 Why 중심 AX를 실현하는 주체로서 사람의 역할도 근본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를 단순히 업무를 돕는 도구로 보는 관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사람은 AI를 활용하는 '지능형 협업자'에서 시작해, 문제를 재정의하는 '문제 구조 설계자'를 거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가치 설계자'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역할이 심화되며 조직의 AX 역량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마이다스그룹은 신 CTO가 제시한 방향성을 '프로세스원(Process One)' 문화로 실현하고 있다. 프로세스원은 AX 시대에 직무 구분 없이 모든 구성원이 상품 제작자로 일하는 개발 문화다. 이 문화는 31명의 기술 핵심인재 'Technical Positive Influencer(TPI)'가 주도하는 기술 역량 강화 클럽 'Technical Growth Clubs(TGC)'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TGC 4기는 2025년 하반기 동안 186명이 참여해 운영됐으며, 이번 세미나에서 참여자들의 AI 기반 혁신 사례가 공유됐다.
마이다스그룹 관계자는 “프로세스원이 조직 전반에 확산되면서 실제 일하는 방식으로 정착되고 있다”며 “구성원의 성장이 상품 혁신으로, 상품 혁신이 회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마이다스그룹의 AX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