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유씨전자-영진전문대, RISE가 지원한 든든한 산학협력모델…“기술 고도화 성공사례 만들었다”

생활가전 전문기업 엔유씨전자(회장 김종부)가 영진전문대학교 기업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기술협력으로 제품 고도화를 이뤄내 산학협력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엔유씨전자는 10여년전부터 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와 긴밀한 기술 협업을 유지하며 기술기반 국내 대표 생활가전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엔유씨전자와  영진전문대학교 기업지원센터 관계자가 역설계를 위한 3D스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엔유씨전자와 영진전문대학교 기업지원센터 관계자가 역설계를 위한 3D스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3D 스캐닝 기반 역설계, CAD 구조 설계, 시제품 제작을 통한 성능 검증, 금형 개발 지원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 협업을 수행해왔다.

특히 믹서기와 착즙기 개발 및 제품 개선 프로젝트에서는 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지원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대학이 보유한 산업용 3D 스캐너로 기존 제품을 정밀 스캔한 뒤 형상 분석과 역공학 기반 설계 재구성을 진행했으며, 이후 3D 프린터와 고강도 소재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를 통해 제품 외관 품질과 내구성, 양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김종부 엔유씨전자 회장은 “현재 엔유씨전자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는 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축적해 온 산학협력의 결실”이라며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대학이 실질적인 R&D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했다.

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 전경
영진전문대학교 캠퍼스 전경

이번 성과는 대구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역할이 컸다. 영진전문대는 RISE 사업을 통해 기업지원 조직과 인프라를 대구지역 전통산업인 금형 및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재편하고, 설계·역설계-시제품 제작-성능 검증-금형 설계 및 제작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산학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광록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장은 “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는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제품 설계와 역공학, 시제품 제작, 금형 개발까지 통합 지원하는 실질적인 기업 협업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지역 제조기업의 양산 경쟁력 강화로 직접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총 165건의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3억 6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지역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산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업지원센터의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는 대학·기업·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RISE 사업의 취지를 현장에서 구현한 모범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