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경제성 높이고 사이버 보안 및 운영 간소화 기능 강화한 파워스토어 신제품 공개

새로운 30TB QLC 모델로 성능과 안정성 저해하지 않고 더 작은 공간에서 더 큰 절감 효과 제공
무상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사이버 위협 대응 위한 새로운 보안 기능 세트 추가

델 파워스토어 3200Q.
델 파워스토어 3200Q.

델 테크놀로지스는 용량 밀도를 높여 경제성을 극대화하고 사이버 보안 및 운영 간소화 기능을 강화한 '델 파워스토어(Dell PowerStore)' 신제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예측 불가능한 IT 환경 속에서도 기업이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IT 조직이 인프라 운영의 주도권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초기 QLC(쿼드 레벨 셀) 스토리지는 성능과 신뢰성 측면에서 일정 수준의 제약을 감수해야 했다는 인식이 강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파워스토어 스토리지 라인업에 진일보한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QLC 모델을 추가하며 이러한 한계를 극복했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적인 QLC를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환경에 적용했으며, 파워스토어 QLC 모델을 도입한 고객은 TLC(트리플 레벨 셀) 모델과 동일한 NVMe 기반의 초고속 성능과 밀리초 이하의 지연시간, 상시 데이터 절감(always-on data reduction)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델에 따르면 이를 통해 최대 15%의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30TB QLC 드라이브 모델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를 통해 장치가 차지하는 물리적 공간은 줄이면서도 데이터 저장 효율은 크게 향상됐다. 2U 크기의 랙 공간에서 최대 2PBe의 유효 용량을 제공해 랙 유닛당 저장 용량을 기존 대비 두 배로 늘렸으며, 전력 효율 또한 최대 23%까지 개선했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스토리지 수요 증가, 예산 압박에 직면한 기업과 기관은 파워스토어 QLC 모델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초기 투자 비용을 절감하고, 장기적으로는 전력과 공간 활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사이버 공격과 예기치 않은 시스템 장애가 상시적인 위협으로 떠오른 가운데, 파워스토어는 데이터 보호와 복원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보안 기능을 확장했다. 상시 가동형(always-on) 사이버 보안 체계에 새로운 기능 세트를 추가해 보다 강력한 방어 전략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무상으로 배포되는 최신 소프트웨어 릴리즈에는 블록 워크로드를 위한 파이버 채널(FC) 기반 동기식 복제가 포함돼 데이터 손실을 최소화하고 핵심 데이터의 복구 시간을 단축한다. 파일 시스템을 위한 FC 기반 비동기식 복제는 5분 단위의 세밀한 RPO 설정을 지원해 재해 복구를 간소화하며, 자동 페일오버를 지원하는 파일 메트로 싱크(Metro Sync) 복제 기능을 통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 제로 RPO와 RTO 구현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중 승인(Multiparty Authorization) 기능을 적용해 중요한 스토리지 변경 작업 시 두 번째 관리자의 승인을 요구함으로써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파워스토어는 이러한 내장 보안 기능 외에도 파워프로텍트(PowerProtect)와 통합, 강력한 파트너 생태계, 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자사 운영 모델에 최적화된 유연하고 강력한 사이버 복원력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운영 측면에서도 간소화가 이뤄졌다. 파워스토어의 차세대 통합 아키텍처는 블록과 파일 워크로드를 단일 플랫폼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이번 릴리즈를 통해 파일 환경 관리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새롭게 추가된 NFSv4.2 고급 기능에는 데이터 이동과 복제 시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이는 서버 사이드 카피(Server-Side Copy), 가상머신과 데이터베이스 환경에서 스토리지 활용도를 높이는 희소 파일(Sparse File), 다양한 환경 간 안전한 파일 공유를 지원하는 레이블드 NFS(Labeled NFS)가 포함된다.

파일 '탑 토커스(Top Talkers)' 기능을 통해 관리자는 파일 리소스 사용 현황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주요 사용자를 식별하고 IOPS와 대역폭 등 성능 지표를 모니터링하며, QoS 정책을 적용해 병목 현상에 즉각 대응함으로써 일관된 서비스 품질과 최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파워스토어는 지난해 발표된 델 프라이빗 클라우드(Dell Private Cloud)를 뒷받침하는 핵심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분리형 인프라 전략을 지원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현재와 미래 환경을 동시에 고려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략이 중요해진다”며 “델은 강력한 보안과 간소화된 파일 운영 역량을 갖춘 파워스토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