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수원특례시는 '2026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창업기업과 중소제조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은 기존의 복잡한 수출 절차를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수출업체가 제품을 내륙 운송한 뒤 해상·항공 운송과 통관, 수입국 내 내륙 운송을 거쳐 구매자에게 전달하던 5단계 절차를, 우체국 국제특급(EMS)을 활용해 해외 구매자(바이어)에게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간소화했다.
이 사업은 수원시가 경인지방우정청에 제안해 추진하는 것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물류 부담을 줄이고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물류 절차를 간소화해 기업의 수출 단가 경쟁력과 업무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수출 계약이 완료된 창업기업과 중소제조기업이다. 업체당 연간 최대 250만원까지 지원되며, 수출 건당 지원 한도는 최대 2000㎏이다. 수출 과정에서 제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다만 대기업 수출이나 단순 문서 발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과 세부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2026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수출 간소화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비용 부담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해외 구매자를 상대로 한 신뢰도와 공신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