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이온 실리콘(옛 손드렐)이 삼성전자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에서 빠졌다.
DSP는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기업이 삼성전자 위탁생산(파운드리) 공정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자인하우스 얼라이언스다.
세미파이브·가온칩스·알파칩스·베리실리콘 등 국내외 기업이 소속돼 있다. 삼성전자는 2024년 말 DSP를 8개사에서 13개사로 대폭 확대한 바 있는데, 1개 기업이 줄었다.
아이온 실리콘은 영국에 본사가 있는 업체다. 지난해 기존 손드렐에서 사명을 변경했다. 그동안 유럽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물량을 맡아 왔다.
아이온 실리콘은 삼성전자 DSP에서 비핵심 기업으로, 영향력이 높지 않았다는 평가다. 삼성전자와 수행하는 프로젝트가 많지 않고 수주도 적어 자연스럽게 정리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이온 실리콘 제외가 삼성전자 DSP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유럽 지역에서는 공급망에 소폭 변동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