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회장 “고객 삶으로 들어가야”…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찾아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 운정신도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방문해 “고객이 찾아오길 기다리는 걸 넘어 고객 삶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아, 이 곳의 상징 장소로 책과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센트럴 파드'를 둘러보고 있다. 〈자료: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을 찾아, 이 곳의 상징 장소로 책과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센트럴 파드'를 둘러보고 있다. 〈자료: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성장을 위한 실천 전략으로 '패러다임 시프트'를 제시했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이 같은 인식을 바탕으로 기존 복합쇼핑몰의 틀을 넘어선 새로운 리테일 모델이다. 주거지 한복판에서 언제든 찾을 수 있는 '문 앞 복합쇼핑몰'이라는 점에서 기존 스타필드와 차별화된다.

정 회장은 이날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면 고객 역시 우리에게 한 발짝 더 다가오고 우리와 고객 사이 거리는 그만큼 확 좁혀진다”고 말했다. 고객의 욕구를 단순히 충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경험과 필요를 만들어야 한다는 경영 철학을 내비쳤다.

지난달 5일 문을 연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개장 한 달여 만에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방문객의 70% 이상이 운정 인근 거주민이다. 재방문율도 40%에 달한다.

현장을 둘러본 정 회장은 “아이를 위해 부모들이 오거나, 부모가 가고 싶어 아이가 따라와도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곳”이라면서 “우리 그룹이 추구해온 공간 혁신이 한 단계 더 진화했다”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4층에서 개장을 앞둔 아트 체험 놀이 공간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에 대해 관계자(왼쪽 첫 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4층에서 개장을 앞둔 아트 체험 놀이 공간 '크레욜라 익스피리언스'에 대해 관계자(왼쪽 첫 번째)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자료:신세계그룹〉

현장에서 정 회장을 만난 한 방문객은 “좋은 시설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인사했고 이에 정 회장은 “(찾아주셔서) 제가 더 감사하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향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운정을 시작으로 서울 가양동, 충북 청주, 대전 유성, 경남 진주 등으로 지역밀착형 리테일 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고객이 즐거움을 느끼는 공간이 더 많은 사람의 집 더 가까이에 있다면 고객의 일상이 얼마나 좋아지겠냐”면서 “신세계그룹과 내가 쉴 수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