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는 국내 드론 기업의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드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국산 여부 식별 및 검증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협회는 지난 5년 동안 국산 제품·부품·기술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드론분야 국산인증 기준 개선방안' 정부 용역과제 수행 및 '국산 드론 SW 검증위원회 기술보고서' 연구·발간 등 국산드론 애용 운동을 펼쳐 왔고, 2024년부터 드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국산 여부 식별 및 성능·품질 검증 활동을 착수하여 의뢰된 제품·부품·기술 등에 대한 전문가 검증을 통해 국산 여부와 보유 성능을 판정해 왔다.
최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드론 제품·부품·기술의 국산 인증을 포함한 드론의 제반 성능과 품질 등에 대하여도 시험성적서 또는 공인인증서 발급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산드론 식별과 성능검증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이번 협약으로 협회는 부품 및 기술 분야별로 드론 전문가 그룹이 기술 검증을 맡고, KCL은 인증 전문가가 동반하여 시험성적서 및 공인인증서 발급 등 인증 절차를 담당하도록 하였다. 협회는 이를 통해 국산 여부 판정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이고, 시장에서 통용 가능한 검증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국방·공공 분야에서 수입산 사용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산을 위장한 제품 문제가 반복돼 산업 신뢰가 흔들려 왔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국산 드론의 정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국산 기준, 성능 검증 항목과 절차를 정비해 운영 준비를 마치고 금번 KCL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 검증 활동을 본격화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국방·공공기관과 지자체는 협회를 통해 요구 성능에 부합하는 국산 드론 제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국내 드론 기업은 자사 제품의 국산화 수준과 성능을 공인 절차로 입증해 대외 신뢰를 확보할 수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