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은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대전환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2026년도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20개소를 신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패키지 지원 프로세스. [자료:한국산업인력공단]](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19/news-p.v1.20260119.ab3b4a37b7604e4d962d0efc90e3f376_P1.jpg)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우수한 훈련 기반 시설을 가진 대기업·대학 등이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모델을 활용한다. 대-중소기업 및 지역 간 AI 활용 역량 격차를 완화하고 중소기업과 재직자가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직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산업인력공단은 수도권, 중부권 등 전국 8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역·산업별 분포를 고려해 총 20개소 내외의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연간 5억원 내외의 사업운영비·기반시설 구축비와 함께 기존 일반 훈련비의 300%에 달하는 고단가 AI 특화 훈련비가 지원된다. 특히 거점형으로 지정될 경우 연간 1억원 내외의 추가 지원금이 제공된다.
AI 특화 공동훈련센터는 기업·대학·사업주단체 등 역량 있는 기관이 다수의 중소·중견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훈련을 운영한다. 자체 훈련시설과 전문인력을 기반으로, 협약기업 노동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직무·공정 전환 등을 위한 맞춤형 훈련과 현장 적용을 연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제조실행시스템(MES)를 도입했으나 활용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는 운영 심화 과정을 제공한다. 수기 작업으로 실적 누락이 잦은 기업에는 머신러닝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훈련을 제공해 공정 자동화율을 높이는 식이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AI 기술을 도입하고 활용하는 데 있어 실질적인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인력공단은 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