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티카바이오랩스가 NK세포·선천면역체계 기반 차세대 항암치료제 개발 기업 인게니움테라퓨틱스와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인게니움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자가유래 메모리 NK세포치료제 생산과 품질시험을 담당한다. Memory NK세포는 바이러스와 사이토카인 등 특정 자극을 경험한 후 같은 자극에 더 강하고 빠르게 반응한다.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재발성 급성골수병백혈병(AML)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인게니움테라퓨틱스는 지난 20년간 4건의 임상에서 메모리 NK세포 기반 항암치료제 '젠글루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국내 3개 병원에서 AML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다.
마티카바이오랩스는 세포치료제 제조·품질 관리 역량과 글로벌 규제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확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원규 마티카바이오랩스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자가유래 재생의료 치료제의 임상 개발과 상용화까지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존 면역세포치료제 중심의 위탁개발생산(CDMO) 협력을 넘어 자가유래 첨단재생의료 치료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