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대표 전화성)는 포트폴리오 기업인 기능성 리커버리 풋웨어 브랜드 '바크(BARC, 대표 변희준)'의 투자 회수(Exit)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수는 씨엔티테크가 국민체육진흥기금(스포츠 모태펀드) 출자 재원으로 결성·운용 중인 스포츠 특화 펀드를 통해 집행한 투자 성과다. 씨엔티테크는 보유 지분을 유니온제약그룹 계열사인 강남약품에 매각했으며, 이를 통해 투자 후 약 2년 만에 투자원금 대비 약 3배(MOIC 기준)의 회수 실적을 달성했다.
바크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들이 직접 설계한 인체공학적 리커버리 슈즈 브랜드로, 의료 현장 및 웰니스 수요를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의료진을 위한 병원용 전문 근무화(실내화) 시장을 개척하며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B2B 납품 레퍼런스를 축적해 왔다. 이번 인수 주체인 강남약품은 제약 및 의료용품 유통 채널과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략적 투자자로, 바크의 의료 기반 사업 확장과의 전략적 적합성이 높다는 평가다.
씨엔티테크는 2023년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바크를 처음 발굴하고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 이후 2024년에는 'IBK 창공'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했으며, 같은 해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주관하는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으로 연계해 R&D 자금 확보를 도왔다. 2025년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 창업도약센터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 지원을 이어가며, 바크의 초기 발굴부터 이번 인수합병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액셀러레이팅을 수행했다.
씨엔티테크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M&A)은 바크의 유통·브랜딩·사업 확장 등 중장기 성장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구조”라며 “거래 이후 시너지 창출은 향후 협업 과정에서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