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학교가 정부출연연구원(출연연) 퇴직(예정)자와 교수, 대학생이 함께하는 국가 및 대전지역 특화 산업 분야 기술 개발·창업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 사업단을 통해 이뤄지는 ESG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대 라이즈 사업단은 최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출연연 퇴직 예정 재직자 GRI-AMP RISE-브릿지업 랩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는 출연연 퇴직(예정)자, 교수, 대학생,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충남대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충남대가 2024년부터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협력해 23개 출연연이 참여하는 '국가연구소 중소벤처기업 최고멘토링과정(GRI-AMP, Government Research Institute Advanced Mentoring Program for SME)' 중 출연연 고경력 연구자와 대학교수, 대학생, 중소기업의 실천형 산학연협력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RISE-브릿지업 랩 성과 공유회는 GRI-AMP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출연연 퇴직(예정)자가 멘토가 되고 충남대 재직 교수, 대학생이 팀을 이룬다. 팀별로 국가 및 대전지역 특화 산업 분야 기술의 애로사항 해결과 첨단 기술 기반 개발 과제를 발굴하는 프로젝트다.
![[에듀플러스][산업계관점 대학교육 혁신]⑤충남대, 대학·출연연·학생·퇴직자 함께 지역 특화산업 기술 개발·창업 이끈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0/news-p.v1.20260120.6e0de76888014ed2bfd80c49adc8d986_P1.png)
사업단은 지난해 9월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출연연 퇴직(예정)자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GRI-AMP 멘토 소양 강좌'를 통해 △기술사업화 △생애 재설계 △기술 트렌드 △중소기업 이해 △멘토링 기법 등의 교육을 이수했다.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는 '라이즈 브릿지업 랩' 프로그램을 통해 충남대 교수, 대학생과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과제 발굴에 나섰다.
각 팀은 대전지역 중소기업 현장 방문 및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기술 애로사항 및 기술 개발을 위한 문제 해결 과정을 진행했다. 성과 공유회를 통해 실제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제작하고, 기술고도화를 위한 그동안의 노력과 결과를 발표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멀티모달 악취 솔루션 개발'을 주제로 한 팀을 비롯해 총 6개 팀이 발표에 나서 다양한 기술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충남대 라이즈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출연연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연구자들의 전문 분야 기술 및 경험과 대학교수의 연구력, 대학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실천력이 결합되는 기회였다”며 “이런 점에서 출연연 고경력 전문가의 재취업은 물론 학·연·산 연계를 강화한다 의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남대 라이즈 사업단은 지난 12월, '충남대 RISE사업단 2025 성과환류 포럼'을 개최해 한 차례 종합 점검을 진행했다. 이러한 공유회를 기반으로 연구자-교수-학생으로 이어지는 세대 연구와 기업-대학-연구소로 이어지는 산학연 간 연결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형성과 지역혁신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