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온도·습도를 동시에 제어해 과도한 냉방 없이 쾌적함을 유지하는 2026년형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한다.
LG전자는 22일 'AI 콜드프리' 기능을 탑재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1'과 '뷰1 프로'를 출시한다.
신제품 핵심은 국내 최초로 적용된 'AI 콜드프리' 기능이다. 기존 에어컨은 습도를 낮추려면 온도를 계속 떨어뜨려야해 사용자가 추위를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LG전자는 신제품군에 새로운 '2단 열교환기' 기술을 적용해 이를 해결했다. 냉각으로 습기가 제거된 공기를 다시 따뜻한 열교환기에 통과시켜, 설정 온도는 유지하면서 습도만 낮춘 보송한 바람을 내보내는 방식이다.

2026년형 에어컨 신제품에는 강화한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됐다. 'AI 바람'은 내장된 레이더 센서로 고객의 위치와 공간 상태를 감지해, 사람이 없을 때는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상황에 맞춰 풍향을 조절한다.
'AI 수면' 기능은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해 자극 없는 환경을 조성한다. 'AI 음성인식'을 탑재해 복잡한 명령이나 검색어까지 대화하듯 인식하고 대응한다.
위생 관리 기능으로는 일주일마다 필터 먼지를 청소하는 '필터클린봇'과 열교환기 오염을 분석해 세척하는 'AI 열교환기 세척' 등을 탑재해 공기가 지나는 모든 경로를 관리한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4.3인치에서 6.8인치로 확대돼 온도와 습도, 제습량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신제품 가격은 18평형 2in1 기준 타워1 제품이 545만원에서 597만원, 뷰1 프로가 420만원에서 482만원이다. 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계약 기간 내 전문가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장석훈 LG전자 ES사업본부 RAC사업부장은 “온도와 습도를 한 번에 해결하는 AI 콜드프리처럼 고객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AI 기술로 프리미엄 에어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