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와우매장' 선정 기준 손질…공정위 조사 속 정책 조정

〈자료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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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가 조만간 '와우매장' 선정 기준을 개편한다.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새 기준을 제시할지 주목된다.

쿠팡이츠는 21일 자사 점주 사이트에 게재한 '와우매장 선정 기준 변경 안내' 공지에서 “와우매장 선정 기준이 개편될 예정임을 미리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달이나 다음 달 새로운 와우매장 선정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쿠팡이츠 와우 매장은 쿠팡 와우 회원에게 무료배달·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휴 매장이다. 쿠팡이츠는 주문 완료율, 최소 주문 금액, 메뉴 가격·수, 영업시간, 기타 할인 조건 등을 충족하는 매장을 기준으로 와우 매장을 선정하고 있다.

다만 쿠팡이츠는 새 기준이 제시되기 전까지 쿠팡이츠에 입점한 모든 매장을 와우매장으로 운영한다. 와우매장은 고객에게 무료배달이나 쿠폰 사용 등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이츠는 “당사는 2025년 11월 20일부로 사장님 포털과 판매정보단말기(POS)에서 기존 와우매장 선정 기준 충족 여부에 관한 표시를 삭제했다”면서 “더 많은 사장님들께 혜택을 드리기 위해 모든 매장에 대해 와우 배지를 부착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당사는 특정 온라인 플랫폼에 등록된 메뉴 가격 등 거래 조건을 비교하여 와우매장을 선정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도 했다. 공정위가 조사 중인 최혜대우 요구 등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알린 것으로 풀이된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