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사제 논의가 뜨거운 가운데 수험생들도 지역의사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종로학원이 중·고교생 수험생과 학부모 97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진행한 결과 '지역의사제가 시행되면 의대에 진학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률이 60.3%로 집계됐다.
응답자들은 지역의사제가 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에 의사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인식했다. 지역의사제 도입이 확정될 경우 지원자격이 부여되는 지역으로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는 비율이 68.8%였다.
진학 의사가 있는 답변자의 경우 '경쟁률이 낮을 것 같아서'(39.6%)가 가장 높았고 '의사가 되고 싶어서'(39.4%), '등록금, 기숙사 비용 등 혜택'(10.5%), '지역의사로서 의미가 있어서'(8.3%) 순이었다.
![[에듀플러스]수험생 10명 중 6명 “지역의사제하면 의대 진학 의사 있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7/news-p.v1.20260127.88a9c3cb6ebc41bcb43b75bf43f9eec8_P1.png)
특히 지역의사제 진학 후 장기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취업 및 정착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50.8%로 과반을 차지했다. 다만 진학 의사가 없다는 답변자의 경우 '지역에 장기간 거주하고 싶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40.6%로 가장 높아 지역 거주에 대한 인식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수험생들은 지역의사제 도입 시 입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입시에 대한 영향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53.8%로 부정 답변 25.5%보다 높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험생 입장에서는 지역의사제가 정원 확대로 연결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역의사제가 정책적으로 확정되면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이 부여되는 지역으로 이동도 가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