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클로잇, '에이전트고' 공개…“파편화된 AI 한 곳에서 관리”

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아이티센클로잇 '에이전트고 2026'론칭 기자간담회에서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아이티센 제공
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진행된 아이티센클로잇 '에이전트고 2026'론칭 기자간담회에서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가 발표를 하고 있다. 아이티센 제공

“성공적인 인공지능(AI) 도입을 위해서는 조직의 규정과 업무 프로세스에 AI를 안전하게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에이전트고 2026'은 국내 기업 환경에 맞는 보안 요건 등을 반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엔터프라이즈 AI 표준을 제시할 것입니다.”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는 27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차세대 멀티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MAMP) '에이전트고 2026(이하 에이전트고)'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생성형 AI의 엔터프라이즈 도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에이전트고는 파편화된 여러 AI 에이전트를 한 곳에서 관리·연결하는 멀티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이라면서 “통합 에이전트 관리 플랫폼을 선보이는 것은 업계에서도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이전트를 적용하면 사람이 하던 수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투자수익률(ROI)이 개선된다”며 “그룹 내 3000명이 사용하는 10개 업무에 적용했을 때 15~20%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에이전트고는 중앙 통제와 통합 거버넌스 기능을 기반으로 기업이 AI를 비즈니스 핵심 프로세스에 안심하고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주권 보호를 위한 폐쇄망 환경부터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유연한 설치를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운영 관리, 데이터 보호, AI 실행 환경 관리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아이티센클로잇은 기업의 도입 목적과 IT 보안 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에이전트고 2026을 세 가지 에디션으로 제공한다. △사내 지식 검색 중심의 '에이전트고 챗봇' △시스템 연동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에이전트고 스탠다드' △폐쇄망 특화 모델로 보안 요구가 높은 기업을 겨냥한 '에이전트고 엔터프라이즈' 등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2027년까지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40% 이상이 에이전트 자동화를 통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현장에서는 보안 우려와 파편화된 시스템 연동 문제로 도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중앙 관리 플랫폼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번 솔루션을 고안했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아이티센클로잇은 제약 분야 신약 개발 자동화, 공공기관 업무 자동화 혁신 등 산업별 특화 사례를 확보해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금융·공공을 시작으로 제약 분야를 타깃으로 고객 확보와 함께 실증테스트(PoC)를 진행하고 있다. 건설·대학 등 다양한 산업군을 주요 도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AI를 쓰는 시대가 된 만큼,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7일 아이티센클로잇 '에이전트고 2026'론칭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가운데)가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진 본부장, 조상철 부사장, 김우성 대표, 유한빛 이사, 이규남 이사 〈사진=강성전 기자〉
지난 27일 아이티센클로잇 '에이전트고 2026'론칭 기자간담회 질의응답 시간에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가운데)가 답변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규진 본부장, 조상철 부사장, 김우성 대표, 유한빛 이사, 이규남 이사 〈사진=강성전 기자〉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