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KOGAS) 인천 LNG기지 인근에서 멸종위기종이던 저어새 개체수가 증가했다. KOGAS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의 성과다.
KOGAS는 28일 인천 LNG기지 인근 저어새 개체 수가 2022년 대비 약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KOGAS는 앞서 국립생태원과 지난 4년간 인천 LNG기지 인근 남동유수지와 각시암 일대에서 서식지 복원·인공 증식 사업 등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벌여왔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도 저어새의 멸종위기 등급을 '위기(Endangered)'에서 '취약(Vulnerable)' 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저어새는 전 세계 번식 개체군의 90% 이상이 우리나라 서해안에 서식하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27일 열린 성과보고회에선 △저어새 보전 활동 성과 △경북 산불 피해 지역 멸종위기종 조사 결과 △큰바늘꽃·뚱보주름메뚜기 복원 현황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연구시설 현장 견학 등이 진행됐다.
KOGAS 관계자는 “정부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 기조에 맞춰 국립생태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기업으로서 환경·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생태 복원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