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사제 논의가 가시화되면서 관련 전형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의대 진학을 위한 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종로학원의 지역의사제 지정지역 일반고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역의사제 지정대상 일반고는 전국에 1112개교다. 그중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282개교가 가장 많았고, 이어 호남 230개교, 충청 188개교, 대구·경북 187개교, 경인 118개교 등으로 나타났다.
지정 대상이 되면 학생 수가 많은 학교, 지역인재전형, 농어촌 전형 등이 지원 기회 확대로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권 994개교 중 356개교(35.8%)가 농어촌 대상 학교로, 지역별 비율은 부산·울산·경남 25.9%, 호남 40.0%, 충청 36.2%, 대구·경북 33.2%, 강원 62.4%, 제주 36.4% 등이다.
학생 수를 보면 올해 고교 3학년 기준 400명 이상 학교는 14개교(1.3%), 300명 이상 97개교(8.7%), 200명 이상 328개교(29.5%), 100명 이상 419개교(37.7%), 100명 미만 254개교(22.8%)이었다. 학생 수 400명 이상 14개교 중에서는 충청권이 9개교로 가장 많았다. 300명 이상 학교 역시 충청권이 26개교로 가장 많았다.
![[에듀플러스]“지역의사제 지정 일반고 1112곳…의대 진학 전략 바뀐다”](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1/29/news-p.v1.20260129.894ca61ecc2c4ec482ef9b7a1157689e_P1.png)
종로학원은 지역의사제 대학별 모집전형, 전형이 확정되면, 학생들이 지역의사제 해당 학교로 실제 이동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경인권에는 최상위권으로 꼽히는 성균관대 의대가 있고, 아주대, 인하대, 가천대 등 수시, 정시에서도 지원률이 높은 대학도 위치해 있다.
특히 경인권, 충청권이 서울권에서도 가깝고, 해당 학교의 학생 수 규모 또한 상대적으로 높은 학교가 소재해 이들 지역의 관심이 향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의사제 지원 자격 부여 학교의 경우 지역인재 전형, 지역의사제 전형, 농어촌 전형 등 다양한 지원 기회가 마련되면 입시에서 유리할 수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경인권 내에서 전체 일반고 25%가 지역의사제 해당 학교로 지정된 상황에서 해당 지역 고교로의 이동도 상당히 발생할 수 있다”며 “서울을 포함한 비해당 지역에서 상당한 불만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