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포인트가 외부 차입금을 전액 상환하며 2026년부터 무차입 경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를 통해 유니포인트는 고금리 환경에서 기업 경영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이자 비용에 따른 금융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재무 구조 안정성이 주요 경영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유니포인트는 차입금 상환을 통해 이자 비용 부담과 외부 금융 환경 변화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낮췄다.
유니포인트는 지난 2023년 6월 대주주 변경과 함께 안국필·정우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 이후 경영 효율화와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4년 연 매출 532억원 규모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측면에서도 보안과 인프라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이 이어지고 있다. 유니포인트는 최근 HCL 테크놀로지사와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통신,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 수요 확대에 대응해 관련 역량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유니포인트가 총판 형태로 공급 중인 주요 솔루션은 탈레스, 안랩, HCL소프트웨어 등이다.
유니포인트 관계자는 “무차입·흑자 경영을 기반으로 자사 솔루션 및 정보기술(IT) 솔루션, AI 분야 연구개발을 목표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무 안정성과 사업 경쟁력을 토대로 중장기적으로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해 주주들의 자산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