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가 소비자에게 증정한 가습기에서 화재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량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공급한 가습기 2종에 대해 2일부터 전량 회수 및 보상 조치를 시행한다.
리콜 대상은 2025년 10월 3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증정된 'STH-600G' 'STH-600P' 모델로 총 39만3548대다. 해당 제품은 한일전기가 제조하고 스타벅스 코리아가 고객 사은품 형태로 제공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24일 가습기 전지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고가 확인되면서 이뤄졌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사고 인지 직후 '제품안전기본법'에 따라 국표원에 사고 사실을 보고하고, 추가 사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표원은 리콜 대상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리콜 신청은 스타벅스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다. 고객센터를 통한 안내도 병행된다. 회수된 제품에 대해서는 보상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표원 관계자는 “전지를 사용하는 소형 생활가전은 발열·누전 등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한다”며 “리콜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용을 중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품안전정보센터를 통해 리콜 정보를 상시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