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병오년(丙午年)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유통업계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체험형 증정 이벤트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는 한편 실속형 명절 준비 상품과 막바지 연휴 특가를 내세워 소비 수요 선점에 나섰다. 고물가 기조에서도 '가성비'와 '편의성'을 앞세운 기획전이 잇따르며 명절 특수가 본격화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붉은 말의 해'라는 상징성을 살린 감성 마케팅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18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온 가족 추천 메뉴'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적마 세뱃돈 봉투'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이번 봉투는 힘차게 달리는 붉은 말 디자인과 일출 형상 디자인 2종이 1세트로 구성돼 명절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추천 메뉴로는 최근 하루 평균 2만잔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붉은 로즈 초콜릿'과 '에스프레소 크림 프렌치 바닐라 라떼'를 포함해 음료 7종과 푸드 3종이 준비됐다. 특히 '붉은말 당근밭 케이크'는 귀여운 비주얼과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기기 좋아 가족 모임용 디저트로 안성맞춤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설 연휴에도 스타벅스 매장은 고객들과 함께하기 위해 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아성다이소는 명절 음식 준비부터 상차림, 인증사진용 액세서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설 명절용품 기획전'을 선보였다. 조리용품으로는 국물 요리에 유용한 세라믹코팅 편수냄비와 전 요리에 필수인 프라이팬이 인덕션용과 직화용으로 나뉘어 출시되어 화구 환경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다.
정갈한 상차림을 돕는 '수아르 우드 시리즈' 플레이팅 용품은 자연스러운 나뭇결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주며, 서빙 보드와 트레이로 활용도가 높다. 여기에 '나비 태슬 장식'이나 '전통꽃 머리띠' 등 전통 액세서리를 함께 구성했다. 명절룩에 포인트를 주거나 가족들과 특별한 기념사진을 남기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겨냥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다이소의 설 명절용품과 함께 온 가족이 넉넉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온은 18일까지 연휴 기간을 활용해 휴식을 즐기려는 '여행족'과 미처 선물을 준비하지 못한 '막바지 쇼핑족'을 위해 '설 명절, 특가에 올인' 행사를 선보인다. 리뉴얼 특가로 나온 '스위트호텔 제주' 숙박권과 경주월드, 에버랜드 등 주요 테마파크의 입장권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며 명절 연휴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배송 마감 시점을 놓친 고객들을 위해 롯데모바일상품권을 2% 할인된 가격에 한정 판매한다. 스타벅스·bhc 등 인기 브랜드의 기프티쇼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명절 기간 온 가족이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리넥스, 샘표 커리, 벤앤제리스 아이스크림 등 대용량 생활용품과 식품류를 특가로 구성해 실속 있는 명절 장보기를 지원한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