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는 2025년 기준 81개국 출신 학위과정 유학생 7088명과 한국어 연수생 약 1만8000명을 보유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화 규모를 구축한 가운데 정주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양대는 입학부터 취업, 정주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 '하이올 시스템(Hanyang All-Care System)'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국제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입학팀은 학적·비자·장학·취업·문화 체험 등을 연계한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유학 단계별 맞춤형 성장 로드맵을 운영 중이다. 초기에는 고급 한국어 및 비즈니스 언어 교육을 강화하고, 중반부에는 직무 특강과 멘토링, 기업 탐방을 통해 실무 이해도를 높인다. 졸업 단계에서는 취업 캠프와 애프터 클리닉을 통해 집중 컨설팅을 제공한다.
김현주 국제입학팀장은 “한양대 국제입학팀은 유학생 유치와 관리는 물론, 배출된 동문을 지원하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러닝메이트”라고 팀의 정체성을 정의했다.
![[에듀플러스]“한양대, 국내 최고 국제화 규모…81개국 7088명”](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6/02/12/news-p.v1.20260212.e641bcb6eaf3437ba1b2b489af998da9_P1.png)
이 같은 체계적 지원은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국제입학팀 프로그램을 활용한 유학생 10명이 삼성E&A, LG CNS, 현대건설, 롯데마트, 대한항공 등 국내 주요 기업에 최종 합격했다.
인도네시아 출신 칼빈 학생은 “취업 캠프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대기업 채용 흐름을 이해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다”며 “한양대의 지속적인 지원이 합격의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국제입학팀 관계자는 “정보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학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는 유학생을 '임시 체류자'가 아닌 '정주형 인재'로 육성하는 전략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인재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해외 거점과 글로벌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후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2039년 개교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는 한양대는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