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석범 화성시장 예비후보, 동탄 광비콤 주상복합 반대

국토부 변경안 업무지→주상복합 전환 논란
동탄 자족기능 약화 우려 주민반발 확산

진석범 경기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
진석범 경기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

진석범 경기 화성특례시장 예비후보가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광비콤) 핵심 부지의 주상복합 전환 계획에 대해 공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진 예비후보는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광비콤 C30·C31블록을 기존 업무·상업시설 용도에서 주상복합용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두고 “동탄의 미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원안을 사수하고 LH에 해명을 요구한다'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 사진을 뒤집어 게시하며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광비콤은 동탄역 일대 약 149만9000㎡ 부지에 광역환승시설과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공원 등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동탄2신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주거 중심 도시 구조를 업무·상업 기능이 결합된 자족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사업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2025년 10월 국토교통부가 화성동탄 개발계획 변경안을 고시하면서 논란이 촉발됐다. 변경안에는 C30·C31블록 일부 업무·상업용지를 주상복합용지로 전환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해 확보된 핵심 입지가 주거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다.

진 예비후보는 “업무·상업 기능이 들어서야 할 핵심 부지를 주상복합으로 바꾸는 것은 아파트 물량만 늘리는 결과를 낳는다”며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어 “광비콤은 동탄을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도시로 완성하는 퍼즐”이라며 “주민과 함께 끝까지 원안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