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맵모빌리티가 지난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성과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티맵모빌리티는 2025년 매출액 2835억원, 당기순이익 2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줄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약 70% 줄어 141억원을 기록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 44억원이다. 중단영업손실 반영 기준 전년 대비 각각 299억 원, 1007억 원 증가한 수치다.
고수익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높은 사업 비중을 확대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을 공고히 했다.
'모빌리티 데이터 및 솔루션'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5.8% 증가했다. 주요 수입차에 탑재되는 T맵 오토는 전년 대비 매출이 30% 이상 늘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데이터 사업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운전 습관 연계 자동차보험(UBI)은 핵심 지표 운전점수 특약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7% 늘어 29.4% 성장했다.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도 다양한 산업군으로 기업간거래(B2B) 데이터 공급이 확대되며 19.3%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장소 추천과 콘텐츠형 탐색 기능 등 비내비게이션 영역 확장에 따라 지난해 월간활성사용자(MAU)는 1539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에이전트 출시 후 AI 서비스 트래픽도 지난해 3분기 244만명에서 4분기 515만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4%포인트(p), 순이익률은 35.3%p 각각 개선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연간 흑자 전환은 데이터와 AI 중심으로 사업 체질을 전환한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이익 창출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